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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부시장 백승주·윤난실…시의회 문턱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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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06 21:44:28   폰트크기 변경      
첫 시민추천제 최종 후보 확정
인수위 꼬리표 시민 선택 뗐다

[대한경제=박현수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정무부시장 후보가 확정됐다. 백승주 국립순천대 석좌교수와 윤난실 전 청와대 비서관이다.


두 사람 모두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첫 시민추천제의 안착 여부가 청문회에서 판가름 난다.

6일 시는 전국 최초 시민추천제로 최종 후보 2명을 지명했다. 경제 분야는 백승주, 복지 분야는 윤난실 후보다.

시민의 선택은 분명했다. 핵심은 재정과 자치다.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후보(왼쪽), 윤난실 후보. / 사진: 전남광주특별시 제공

백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부소장을 역임한 재정 통이다. 통합특별시의 핵심인 재정 기반 구축을 이끈다.

윤 후보자는 광주광역시의원 출신이다.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을 지냈다. 얽힌 이해관계 조정과 조직 융합을 맡을 자치분권 전문가다.

인선 직후 안팎의 분위기는 엇갈렸다. 두 사람 모두 민형배 시장 인수위원회 출신인 탓에 보은 인사라는 지적이 일었다.

하지만 시민 검증이 꼬리표를 뗐다. 시민배심원단 심사와 온라인 투표 합산 결과 각각 분야 1위를 기록하며 인사위원회 검토도 통과했다. 인수위 경력이 아닌 주권자의 평가가 기준이 됐다. 절차적 정당성으로 논란을 돌파했다.

이제 공은 대의기관으로 넘어갔다. 시민 검증을 거쳤어도 의회의 날카로운 문턱을 넘어야 한다. 시민 뜻과 의회 판단의 일치 여부가 첫 인사의 성패를 가른다.

민형배 시장은 정무적 판단에 선을 그었다. 민 시장은 "인연이나 정무적 판단이 아닌 시민평가 결과를 존중해 지명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뜻이 시정에 반영되는 시민주권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현수 기자 nb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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