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필요성 의견청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홍성군의회 제공 |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도로변과 주택가 곳곳에 무분별하게 주기된 건설기계로 인한 주민 불편과 교통안전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홍성군의회가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를 위한 정책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홍성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필요성 의견청취 간담회’를 열고 건설기계 관계기관과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공영주기장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은미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신동규·송효진·김호진 의원과 전국건설기계홍성지회 신현호 회장, 최재우 수석부회장, 오순석 사무국장, 최진복 재무국장, 강혜영 실장, 홍성군 교통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건설기계 주기 실태를 공유하며 공영주기장 설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도로변과 주택가에 장기간 주기된 굴착기와 덤프트럭, 지게차 등 건설기계는 주민 생활환경을 저해할 뿐 아니라 차량 통행과 보행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간담회에서는 단순히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차원을 넘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운영방식과 접근성, 후보지 선정 기준, 관리 주체, 행정 지원 방안 등 실질적인 운영 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 여건을 충분히 반영한 입지 선정과 이용자 중심의 운영 체계가 구축돼야 공영주기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공영주기장 조성이 불법주기 문제를 줄이고 교통안전 확보는 물론 민원 감소와 건설기계 관리 체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은미 산업건설위원장은 “공영주기장은 행정의 일방적인 추진보다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홍성군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기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군민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집행부와 협의를 이어가며 공영주기장 조성의 타당성과 운영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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