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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2분기 영업익 31억원 ‘흑자 전환’… 하반기 실적 반등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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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07 14:44:08   폰트크기 변경      
수주잔고 3926억 확보… ENG부문, 5년來 분기 최대 매출 기록

신성이엔지 CI. /이미지: 신성이엔지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신성이엔지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하반기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1분기 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으며,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흑자를 달성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22억원으로 직전 분기(-38억원)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 수주액은 2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클린환경(ENG) 사업부문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매출과 수주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2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 매출은 최근 5년간 분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도체 분야의 수주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이월 프로젝트의 정산이 마무리되면서 원가 부담도 완화됐다는 설명이다.

ENG부문은 6월 말 기준 3926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하반기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은 수상태양광 모듈 출고가 재개되면서 매출이 1분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지속됐지만,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적자 폭을 줄였다. 하반기에는 추가 모듈 출고와 합천댐 프로젝트 등이 예정돼 있다. 신성이엔지는 선별적인 수주와 원가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에도 2분기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규 수주를 지속해서 확보하고 원가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앞서 지난 2월 기업설명회(IR)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예고한 대로 약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이번 공시를 통해 앞서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순차적으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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