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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유 신임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왼쪽)과 김흥규 신임 국립외교원장./사진:청와대 제공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국무총리급인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김태유 서울대 공대 교수를 위촉했다. ‘5·18 성역’ 발언 논란을 빚었던 이병태 전 부위원장 사퇴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낸 기술경제ㆍ가전략 분야 전문가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와 한국혁신학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 부위원장에 대해 “민관을 아우르는 탁월한 리더십과 융합적인 통찰로 대한민국을 ‘기술 중심의 초격차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시킬 규제 혁신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정부 규제 정책을 심의 및 조정하는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규제합리화위 민간 부위원장 3인 중 한 자리는 지난달 6일 이병태 전 부위원장의 자진 사퇴 이후 공석이었다. 이 전 부위원장은 지난달 4일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응원 구호’ 논란 징계를 겨냥해 “이 땅에 5ㆍ18이 성역이 된 것”이라며 “김일성 사진이 나온 신문이 비에 젖는 것을 보고 울부짖는 북한의 모습”이라고 SNS에 적으며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청와대는 사퇴 권고를 했고, 이후 자진 사퇴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날 국립외교원장에 김흥규 현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국립외교원장은 동아시아 외교ㆍ안보 분야 전문가로 현재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미중정책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국립외교원의 전신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사단법인 플라자 프로젝트 이사장과 외교부 혁신이행외부자문위원장 등을 거쳤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립외교원을 AI(인공지능) 시대의 초일류 전문 연구·교육 기관으로 도약시키고,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뒷받침하는 전략적 연구 기반과 미래 외교 인재 양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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