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신보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영재학교가 없는 전국 7개 시·도 소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수·과학적 열정을 키우는 교육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우수 인재의 성장 경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 대상은 영재학교가 없는 강원, 경남, 경북, 울산, 전북, 제주, 충남 등 7개 지역 소재 고등학교다. 이 중 3개교 내외를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로 전환 지정할 계획이다. 개교 목표 시기는 2029년 3월이다.
영재학교 지정을 희망하는 시·도 교육청은 학교, 지자체, 인근 과학기술원과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운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교육감 추천을 거쳐 지역별로 1개 학교만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6일까지 관련 서류를 과기부 제출해야 한다.
지정·전환되는 영재학교는 무학년제와 자율적 교과편성을 운영하며, 과학기술원 교사진과 연계한 심화교육, 창의연구(R&E),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된다.
과기부는 11월 중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지역 구성원의 영재학교 전환 의지, 학교 운영 및 교육과정 등을 평가해 3개교 내외를 선정한 뒤, 12월 교육부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부 1차관은 "이번 영재학교 전환은 지역의 인재성장 경로를 튼튼히 할 뿐만 아니라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 핵심인재를 키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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