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초록여행’과 만난 휠체어 탑승 PBV…이동권 메시지 공감
댓글 34%가 ‘의료ㆍ돌봄’ 활용 제안…‘찾아가는 진료소’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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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으로부터 감사의 선물과 응원을 전달받은 김온유 씨./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작한 기술 스토리 영상 ‘The Moving Room’이 공개 약 3주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넘어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19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이 영상이 9일 오전 기준 한국어판만 1020만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PV5 WAV’를 소재로 한다. WAV는 휠체어를 탄 채 승ㆍ하차할 수 있도록 만든 차량이다.
23년간 호흡 보조 장치와 함께 생활해 온 김온유 씨가 기아의 사회공헌 사업 ‘초록여행’의 지원을 받아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이 방이 통째로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출발해, 익숙한 생활공간과 의료 환경을 함께 옮기는 PV5 WAV의 모습으로 이동약자의 일상 확장 가능성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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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V5 WAV와 함께 23년 만에 여행을 떠난 김온유 씨 가족./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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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으로부터 감사의 선물과 응원을 전달받은 김온유 씨./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
반응은 단순한 공감을 넘어 PBV의 사회적 활용 제안으로 이어졌다. 전체 댓글 1159건 가운데 활용 아이디어를 제시한 댓글이 7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의료ㆍ돌봄이 34.3%로 가장 높았고, 교육ㆍ문화(28.9%), 이동ㆍ여행(14.0%)이 뒤를 이었다. ‘찾아가는 진료소’, ‘이동식 도서관’, 휠체어 이용자용 캠핑카 등 구체적 제안이 나왔다. 현대차그룹은 이 아이디어를 관련 사업 부문과 공유해 서비스 기획에 참고할 방침이다.
김온유 씨는 “이번 여행으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은 만큼, 더 많은 사람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PBV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가치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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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V5 WAV를 연구 개발하는 현대차그룹 연구원들의 모습./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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