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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다낭에서 반도체ㆍAI 정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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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10 08:36:45   폰트크기 변경      
'한국과의 만남' 콘퍼런스에서 용인시의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 발표

일 다낭시 동해공원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오른쪽 여섯째)과 장정순 시의장(오른쪽 다섯째),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오른쪽 넷째), 강영웅 시의원(왼쪽 여섯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용인시 제공


이상일 시장, “반도체와 인공지능은 함께 가는 시대” 강조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참석해 양 도시 간 우정 강화 다짐…내년 다낭 페스티벌에 용인 청년봉사단 파견 추진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린 '한국과의 만남(Meet Korea in Da Nang)' 콘퍼런스에서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프로젝트와 인공지능(AI) 기반 시민 생활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푸라마 리조트에서 진행된 이 콘퍼런스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6년 제5회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의 핵심 행사 중 하나로, 베트남 중앙정부 및 다낭시 관계자, 한국 지방정부 관계자, AI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7일 다낭시 동해공원에서 이상일 시장(오른쪽 첫째)이 응우옌티안티 다낭시 부인민위원장(왼쪽 둘째), 한정일 총영사(오른쪽 둘째)와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개막조형물에 손을 얹고 있다. / 사진 : 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AI 생태계 육성 정책 및 추진 방향' 세션에서 '용인특례시 행정 K-AI, 기술을 넘어 시민에게로 향하는 인공지능 전환(AX)과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며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와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 주요 반도체 프로젝트의 현황을 설명하며, "반도체와 인공지능은 함께 가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용인 국가산단에 반도체 생산시설 6기, 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에 팹 4기를 짓는 등의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흥구에 조성 중인 플랫폼시티에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연구개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상일 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AI 프로그램 'AI순이'를 소개하며, 다양한 AI 로봇을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AI 카메라를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와 AI 영상기록장치를 통한 도로 위험 요소 감지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들의 민원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접수하고 24시간 실시간 대화형 상담을 제공하는 등 행정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린 '한국과의 만남(Meet Korea in Da Nang)' 콘퍼런스에서는 용인특례시의 다양한 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7일 다낭시 동해공원에서 이상일 시장이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개막식 길놀이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 : 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도서관이 들어서기 어려운 지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바로 대출받을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시의 주요 지역을 3D로 구현하고,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시뮬레이션을 통해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거리 주행 로봇을 이용한 도서배달 서비스와 인공지능 자율주행버스 운행 서비스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이러한 기술들이 시민들의 생활을 어떻게 개선하고 있는지를 강조했다.

내년 봄에 경기도에서 유일한 반도체 특성화 고등학교가 용인에서 개교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관내 6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아시아 최상위권 대학인 UNIST와의 협약을 통해 시청 내에서 반도체 최고위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시민들의 반도체 및 인공지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반도체시민아카데미 개설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베트남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다낭시의 AI 잠재력과 발전 방향에 대해 언급하고, "다낭시는 베트남 중부 지역의 핵심 거점 도시로, 정보통신 및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반도체를 만든 지역임을 강조하고, 다낭시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다낭에서 열리는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에 용인지역 청년 봉사단을 파견해 K-pop 공연과 용인의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을 소개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양국 관계를 더욱 높이기 위한 훌륭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두 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와 다낭시 간의 실무 차원의 소통 채널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푸라마리조트에서 열린 '미트 코리아 인 다낭'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이 용인의 AI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용인시 제공


한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7일 저녁(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동해공원에서 열린 ‘2026년 제5회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에 참석해 용인시 홍보부스 운영단을 격려하고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다낭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한 관계로 주빈 자격으로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행사에는 장정순 시의회의장, 신나연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시의원 등도 함께 참석했다.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은 다낭시가 한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다낭시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국제 관광지이자 한국 기업의 투자와 교민이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이다.


7일 푸라마리조트에서 이상일 시장과 '미트 코리아 인 다낭'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용인시 제공


이 페스티벌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 한국과 베트남 간의 상호 이해 증진과 문화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7일 푸라마리조트에서 이상일 시장이 베트남 현지 언론인 DNRT와 인터뷰하고 있다. / 사진 : 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행사 조직위원장인 응우옌티안티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및 한정일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와 함께 개막식을 참관해 개막 버튼을 눌러 축하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또한, 한국 공연단의 길놀이 공연에 참여하며 한국의 소고춤과 베트남의 대나무춤을 함께 즐겼다.

이 시장은 “다낭시의 초청으로 페스티벌 주빈으로 참석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낭시가 주최한 페스티벌이 한국과 베트남, 용인과 다낭 사이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축제를 잘 준비해 준 다낭시 인민위원회와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내년에는 2027년 제6회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에 맞춰 용인 청년봉사단을 다낭시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더욱 친밀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개막식 참석에 앞서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 홍보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에게 “다낭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용인이 어떤 도시인지 잘 알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다낭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용인을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 굿즈와 관광 홍보 책자 등을 전시하고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이상일 시장은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개막식 참석을 끝으로 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8일 귀국길에 올랐다.


용인=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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