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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투운용 대표, “레버리지로 부 축적 어려워…미래 성장 장기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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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10 14:13:55   폰트크기 변경      

투자 성공 위해서는 방향, 시간 중요

ACE 반도체 Plus(플러스) 전략산업 ETF 11일 상장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ACE 반도체 Plus(플러스) 전략산업 상장지수펀드(ETF)’ 신규 상장 기념 투자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권해석기자

[대한경제=권해석 기자]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레버리지(차입) 투자보다 미래 성장 산업에 장기투자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ACE 반도체 Plus(플러스) 전략산업 상장지수펀드(ETF)’ 신규 상장 기념 투자 세미나에서 “투자에 성공하려면 ‘방향’과 ‘시간’이 있어야 한다”면서 “미래 성장에 장기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성장은 테크 기업에 있다”면서 “그때그때 사고팔고 해서 부를 축적하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된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레버리지 투자는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투자 방향이 맞아도 시간을 견디지 못한다”면서 “금방 부자가 되기 위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하면 (투자금이) 녹아내리게 된다”고 우려했다.

배 대표는 최근에도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하지 말라는 취지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다.

배 대표는 “빅테크 기업이 새로운 범용기술인 AI(인공지능)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AI 시대 대표적인 인프라는 반도체와 전력이 가장 중요한 핵심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투자를 하려면 경쟁력 있는 성장 산업이어야 한다”면서 “제조업 강국인 우리나라에는 반도체와 전력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 방산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ACE 반도체 Plus 전략산업 ETF’가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ETF는 반도체와 조선, 방산, 원자력을 핵심산업으로 고정하고, 상황에 맞게 추가로 1개 핵심산업을 추가해 각 산업별로 대표기업 2개를 선정해 총 10개 종목에 투자하게 된다. 추가 핵심산업은 자동차(휴머노이드)로 선정됐다. 반도체 비중을 최소 40% 이상으로 하며, 연 4회 종목 교체를 검토한다. 편입 종목은 반도체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자동차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방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 조선에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원자력에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이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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