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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마틴 NYSE 회장 “시장안정화, 기술 인프라ㆍ제도부터…한국기업 혁신위해 미국 투자풀 연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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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10 15:35:31   폰트크기 변경      

필러 시스템·지정시장조성자 소개… “한국, 세계 최고 자본시장과 경쟁할 역량 갖춰”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의원 주최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세미나에서 린 마틴 뉴욕증권거래소(NYSE) 그룹 사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린 마틴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장이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선 기술 인프라 플랫폼 등 제도적 기반이 선행돼야 하고, 나아가 시장 선진화를 위해 국내외 정보 교류와 투자풀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개최한‘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세미나’에서 마틴 회장은 “인프라와 규칙, 그리고 시장의 무결성이 자리잡아야 기술 혁신이 뒤따를 수 있었다”며 “시장이 투명하고 안정적이며 신뢰받을 때 자본은 가장 생산적인 곳으로 흘러가고 기업은 성장하고 경제는 확대된다”고 말했다.

NYSE는 시장 안정화 장치로 시장 통합 기술 플랫폼 ‘필러’(NYSE Pillar)와, 최고재무책임자와 시장 상황을 소통하는 지정시장조성자(Designated Market Maker·DMM) 제도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필러’는 NYSE가 산하 거래소의 거래 인프라를 통합 구축한 거래 플랫폼으로 NYSE 계열 주식 및 옵션 시장에 접속 편의성을 높인다. 이어 지정시장조성자는 개별 기업마다 배정된 트레이더로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소통해 시장상황에 대한 상담으로 변동성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마틴 회장은 “이 결과 NYSE 상장기업들은 모든 업종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였으며 변동성은 낮아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증시도약을 위한 발판으로는 투명한 정보 공유와 미국 투자풀 등 해외 투자 모금을 통한 경쟁력 확보도 꼽혔다.

마틴 회장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본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규모와 정교함, 그리고 의지를 갖춘 경제를 구축했다”며 “한국과 미국 양 시장 간 정보 공유를 확대하여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고, 따라서 우리 기관도 한국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자본 모금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국내에서 성장하고 해당 기업이 충분히 준비됐을 때 미국에서 심도 있는 투자풀을 통해 자본 모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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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subt7254@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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