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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아동 사망사고 재발방지책 마련…민원 대응도 전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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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10 15:06:37   폰트크기 변경      
장기수 시장, “원인 규명 앞서 현황부터 정확히 파악해야”…이봉주 마라톤 접수 논란엔 “시민 이해할 때까지 설명”

열린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장기수 시장 모습 / 사진 : 천안시 제공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천안시가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아동 사망 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선다. 최근 논란이 된 이봉주 마라톤 대회 접수 등 행정 민원에 대해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아동 사망 사고와 관련해 “책임과 원인을 규명하기에 앞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철저히 점검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장 시장은 사고 발생 이후의 수습보다 사전 예방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작은 부분도 법적 책임을 지는 습관을 들여야 경각심이 강화되고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며 “시의 상황을 시민과 언론에 빠르고 정확하게 공유해 불안감을 해소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논란이 된 이봉주 마라톤 대회 접수 등 행정 민원에 대해서는 ‘시민 눈높이’를 강조했다.

장 시장은 “모든 현안을 천안시 전체의 일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며 “조치를 취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이해할 때까지 설명하고 대응하는 것이 진정한 책임행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고 필요하다면 즉시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 대응과 ‘2026 K-컬처 박람회’ 준비 상황 등 주요 현안도 점검했다.

천안시는 K-컬처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장 조성과 함께 관람객·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장기화하는 폭염에 대비해서는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경로당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장기수 시장은 “매일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에 능숙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곧 조직의 경쟁력”이라며 “보여주기식 행정을 지양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내실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는 실용주의 행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천안=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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