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9회 한ㆍ인도 워크숍…오후 1시 유튜브 생중계
예술ㆍ디자인ㆍ공학 융합부터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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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한ㆍ인도 워크숍’ 초청장 이미지./사진: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국과 인도 공학계가 예술과 공학의 경계에 놓인 ‘창의적 컴퓨팅(Creative Computing)’과 IT 인재 교류를 놓고 마주 앉는다.
한국공학한림원(NAEK)과 인도공학한림원(INAE)이 오는 11일 오후 1시 ‘제9회 한ㆍ인도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차세대 기술, 창의적 컴퓨팅과 IT 인재 교류(Next-Generation Technologies, Creative Computing & IT Talent Exchange)’다.
창의적 컴퓨팅(Creative Computing)은 예술ㆍ디자인 같은 창작 영역과 공학ㆍ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분야를 말한다. 이번 워크숍은 이 창의적 컴퓨팅과 차세대 IT 혁신을 축으로 양국의 기술ㆍ인재ㆍ스타트업 교류 확대 방안을 다룬다.
두 기관은 2017년부터 해마다 워크숍을 열어 왔다. 그동안 다뤄온 주제는 고온소재에서 항공우주ㆍ위성, 지난해 AIㆍ반도체로 이어졌고, 올해 창의적 컴퓨팅과 IT 인재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초기 3년은 인도 방갈로르ㆍ한국 창원 등에서 대면으로 열렸으나 2021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지난 4월 한ㆍ인도 정상회담 이후 빨라진 양국 협력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당시 양국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공동 전략 비전을 채택하고, 산업협력위원회 구성 등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개회식에는 자얀트 다모다르 파틸(Jayant Damodar Patil) INAE 회장과 윤의준 NAEK 회장이 나선다.
기조강연은 손현일 크래프톤(KRAFTON) 인도법인장과 산타누 차우두리(Santanu Chaudhury) INAE 부회장이 맡는다. 손 법인장은 인도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시장을 한국ㆍ글로벌 시장과 비교하고, 인도 디지털ㆍ게임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성장 가능성을 짚는다.
첫 세션 ‘예술ㆍ디자인ㆍ공학의 융합’에서는 P. J. 나라야난(Narayanan) 전(前) IIT 하이데라바드 총장과 이지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기술과 예술의 관계, AI 시대 창작 환경의 변화 등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알로크나스 데(Aloknath De) 테크크래프터 창립자 겸 CEO(전 삼성 인도 CTO)가 진행하며, 스리람 라자마니(Sriram Rajamani) 인도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대표, 상하미트라 반도파디아이(Sanghamitra Bandyopadhyay) 인도통계연구소 교수, 김주섭 서강대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교수, 이진우 KAIST 조교수가 공학과 예술의 융합, 인간 중심 혁신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 ‘차세대 IT 혁신과 글로벌 인재 교류’에서는 아난스 크리슈난(Ananth Krishnan) 전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 최고기술책임자와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공동대표가 한ㆍ인도 IT 혁신과 인재 교류,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 가능성을 발표한다.
로히니 스리바트사(Rohini Srivathsa) 전 마이크로소프트 인도ㆍ남아시아 CTO가 진행하는 패널토론에는 샹카르 베누고팔(Shankar Venugopal)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 부사장, 벤카타 수브라마니암(Venkata Subramaniam) 큐비트 포스 CEO, 팡카즈 아가르왈(Pankaj Agarwal) 태그하이브 CEO, 김정우 레드롭 CEO가 참여해 인재ㆍ스타트업ㆍ미래기술을 잇는 한ㆍ인도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다룬다.
이번 워크숍은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한국 측 연사ㆍ좌장은 온라인 접속 또는 서울 엘타워 현장 참석으로 함께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의적 컴퓨팅과 차세대 IT 분야에서 양국 전문가 네트워크를 넓히고, 기술ㆍ인재ㆍ스타트업을 아우르는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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