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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최저치 경신…李 지지율 40%대 초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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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10 17:28:44   폰트크기 변경      
부동산 세제 개편, 형소법 논란에 ‘육사 쿠데타’ㆍ코스피 악재까지

리얼미터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 초반대까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지난 7월4주차(46.3%) 조사 이후 3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 경신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 4.0%)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6%포인트(p) 하락한 43.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5%p 상승한 53.0%로, 긍-부정간 격차는 오차범위밖인 9.7%p를 나타냈다.

리얼미터 측은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에 더해 폭염과 경제 불안 요인까지 중첩됐다”며 “특히 서울ㆍ보수층ㆍ고령층을 중심으로 이탈이 확대되며 하락세가 4주 연속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일간 지표에선 지난달 31일 43.2% 마감한 이후 4일 44.1%, 5일 44.9%, 6일 44.2%, 7일 41.2%로 나타났다. 다소 반등 추세를 보이던 지지율이 5일 이 대통령의 ‘육사 출신 쿠데타’ 발언 논란과 6일 코스피 6300선 붕괴 등으로 다시 꺾인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5.9%p, 대구ㆍ경북 5.5%p, 부산ㆍ울산ㆍ경남이 4.8%p 각각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5.6%p, 60대가 5.3%p, 20대에서 2.5%p 각각 떨어졌다.


리얼미터 제공

정당지지도 조사(8월 6~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 대상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3.4%)에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소폭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0.5%p 하락한 44.6%, 국민의힘은 0.1%p 내린 37.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서울 7.3%p,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6.9%p 각각 하락했다. 반면 부산ㆍ울산ㆍ경남 5.0%p, 인천ㆍ경기는 5.2%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인천ㆍ경기에서 2.7%p, 전남광주ㆍ전북에서 2.2%p 하락했다. 반면 서울은 3.6%p, 대구ㆍ경북은 6.2%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부동산 세제 개편 논란과 전당대회 당권 주자 간 계파 갈등 심화로 서울과 20대ㆍ보수층이 이탈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부 세제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한 공세로 서울ㆍ대구경북과 보수층이 결집했으나, 당내 징계 내홍과 지도부 실언 악재로 지지율은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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