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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드온치과 성요길 대표원장 |
[대한경제=김태형 기자]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기드온치과 성요길 대표원장이 치과 진료와 의료봉사를 통해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둔 섬김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성 원장은 치과의사의 역할을 단순히 치아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만 두지 않는다. 자신에게 주어진 의술과 재능을 하나님께서 맡기신 ‘달란트’로 받아들이고, 이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것 역시 의료인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는 생각이다.
성 원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의술과 재능을 통해 아픈 이웃을 섬기고, 그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는 것이 귀한 사명”이라고 의료봉사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설명했다.
성 원장의 이러한 생각은 국내 의료봉사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농어촌과 섬 지역 등 의료 혜택을 충분히 받기 어려운 곳을 찾아 치과 진료와 구강 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의료봉사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경제적 또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필요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진료 과정에서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것 역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취업 등을 위해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섬김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원장 측에 따르면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성 원장은 이러한 봉사활동의 바탕에 성경 마태복음 25장 40절의 가르침이 있다고 설명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는 말씀처럼 도움이 필요한 한 사람을 섬기는 것이 신앙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거창한 표현보다 실제 사람을 대하는 태도다. 진료하는 손길과 환자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성 원장은 해외 의료선교 역시 국내 의료봉사와 같은 맥락에서 바라보고 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의료라는 통로를 통해 도움을 전하고, 치과 진료와 구강 건강 교육을 통해 현지에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 역시 의료인이 실천할 수 있는 선교의 한 형태라는 설명이다.
해외 의료봉사 역시 단순히 진료를 제공하는 활동에만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환자와 눈을 맞추고 필요한 부분을 살피며 섬기는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성 원장은 자신이 가진 전문성을 개인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치과의사로서 가진 의술을 하나님께서 맡기신 달란트로 바라본다면, 그 달란트를 필요한 사람을 위해 사용하는 것 역시 신앙을 실천하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신앙관은 의료봉사 현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성 원장은 매일 환자를 만나는 진료실 역시 섬김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바라본다. 특정한 장소에서 진행되는 의료봉사뿐 아니라 일상적인 진료 과정에서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도 신앙의 가치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원장 측은 “우리가 가진 의술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달란트”라며 “그 달란트를 나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나누어 사용할 때 우리의 진료실은 작은 선교지가 되고, 우리의 손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손이 된다”고 전했다.
국내 의료봉사와 해외 의료선교를 바라보는 성 원장의 방향은 한 문장으로 정리된다. “치료를 넘어 사랑을, 사랑을 넘어 복음을, 복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치과의사.”
성 원장은 치아의 아픈 부분을 치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을 위로하고, 한 가정에 소망을 전하며, 의료를 필요로 하는 곳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치과의사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또 다른 성경 말씀은 고린도후서 4장 7절이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처럼, 자신이 가진 의술의 출발점을 개인의 능력에만 두지 않고 하나님께 받은 재능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성 원장은 이러한 관점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의료와 신앙을 연결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태형 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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