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 100여명 결집
AI 데이터센터 전 과정 지원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 강화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인프라 사업 전반에 대한 통합 자문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개발과 투자, 전력 확보, 금융, 규제 등이 복잡하게 맞물린 AI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법률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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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은 ‘AI 인프라전략센터’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투자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전제로 개발부터 운영까지 다양한 법률 이슈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프로젝트로 꼽힌다. AI 경쟁이 모델과 반도체를 넘어 이를 구동하는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확보 경쟁으로 확장되면서 AI 데이터센터 관련 통합 자문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센터는 데이터센터 개발부터 국내외 투자와 M&A(기업인수ㆍ합병),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력 조달, 건설ㆍ운영계약, 각종 인허가, 개인정보ㆍ사이버보안, 수출통제 등 글로벌 규제 대응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의 핵심은 개별 분야의 전문성을 하나의 프로젝트 단위로 연결하는 데 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는 전력 확보 일정이 금융조달과 개발계획에 영향을 주는 데다, 인허가와 정보보호 요건이 투자ㆍ건설ㆍ운영 과정과 연계되는 만큼 각 쟁점을 분리해 다루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센터에는 △부동산ㆍ건설 △M&Aㆍ외국인투자 △금융ㆍPF △에너지ㆍ인프라 △환경 △AIㆍ정보보호 △국제통상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포진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하나의 프로젝트 일정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단계별 쟁점을 공동으로 검토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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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태평양 ‘AI 인프라전략센터’의 주요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부터) 박성태ㆍ정민희ㆍ전은진 변호사, 김정관 고문, 우병렬 외국변호사, 권소담ㆍ안현철ㆍ김지이나 변호사, 황호성 전문위원, (뒷줄 왼쪽부터) 김재현ㆍ지승은ㆍ우민지ㆍ류명현ㆍ김호진ㆍ이지영 변호사, 이준기 대표변호사(센터장), 구도형ㆍ전현규ㆍ송치영 변호사, 장예승 외국변호사, 박진표 변호사/ 사진: 태평양 제공 |
센터장은 M&A와 에너지ㆍ인프라, 외국인투자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이준기 대표변호사가 직접 맡았다.
에너지ㆍ인프라 분야에는 지식경제부 차관을 지낸 김정관 고문과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송명달 고문, 박진표ㆍ이광민ㆍ안현철ㆍ남원철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데이터센터 개발ㆍ부동산 분야는 전은진ㆍ송치영ㆍ박성태ㆍ지승은 변호사와 변현서 외국변호사가, M&Aㆍ외국인투자 분야는 이오령ㆍ정재용 변호사와 황유진ㆍ장예승 외국변호사 등이 맡는다.
금융ㆍPF 분야는 이지영ㆍ류명현ㆍ김건호ㆍ김호진ㆍ정민희 변호사 등이 담당한다.
규제ㆍ환경 분야에는 환경부 차관을 지낸 정연만 고문과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출신인 김종문 고문, 우병렬 외국변호사, 권소담ㆍ구도형ㆍ전현규 변호사 등이 합류했다.
AI 인프라가 국가ㆍ경제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중요성이 커진 수출통제 등 글로벌 규제 대응은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임성남 고문과 황호성 태평양 수출입규제대응센터장, 김지이나 변호사 등이 맡는다. 개인정보 분야에는 강태욱ㆍ윤주호ㆍ이강혜 변호사가 힘을 보탠다.
특히 센터는 출범 전부터 축적한 AI 인프라 관련 자문 경험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태평양은 해남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사업과 신세계그룹ㆍ리플렉션AI의 AI 인프라 개발을 비롯해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자문해 왔다. 글로벌 기업과 펀드의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국내외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AI 인프라 투자와 전략적 제휴, PF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이준기 센터장은 “AI 데이터센터는 개별 분야의 전문성뿐 아니라 개발, 전력, 투자, 금융, 규제 등 서로 연결된 쟁점을 적시에 조율하는 역량이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태평양의 분야별 전문성과 협업 역량을 결집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고객의 AI 인프라 프로젝트가 개발부터 투자ㆍ금융, 운영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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