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총서 대한항공과 합병 가결
아시아나항공이 12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과 합병안을 가결했다.
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2020년 11월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과정은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참고로 이날 참석률은 81.9%, 찬성률은 99.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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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1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
이번 안건은 지난 5월14일 체결한 합병계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되는 것을 승인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오는 12월17일 통합 대한항공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이 승인됨에 따라 향후 제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고 성공적인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대한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과 관련해 “소비자 이익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정위와 성실히 협의중”이라고 했다.
◇에어프레미아, 미주ㆍ환승ㆍ인터라인으로 HSC 사업모델 고도화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중심의 장거리 노선을 기반으로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와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며 HSC(Hybrid Service Carrier)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12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장거리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좌석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이코노미 좌석의 간격을 31인치에서 33인치로 확대하는 로파체인지를 진행하는 한편, 일반석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와이드 프리미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의 미주 노선 탑승률은 아시아 노선보다 약 4%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 장거리 비행일수록 보다 넓은 좌석 공간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가 높다는 얘기다.
기내식과 수하물,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3대의 항공기에서 제공하는 1시간 무료 와이파이는 향후 전 항공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미주 장거리 네트워크도 확대했다. LAㆍ샌프란시스코 등 서부부터 뉴욕ㆍ워싱턴D.C. 등 동부 주요 도시, 호놀룰루까지 취항하며 미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특히 호놀룰루를 제외한 미주 본토 노선의 외국인 승객 비중은 약 55.3%에 달해 안정적인 글로벌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장거리 네트워크를 활용한 화물 운송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화물 운송량은 3만4546톤으로 전년대비 47.5% 증가했으며, 인천공항과 호놀룰루를 연결하는 ‘알로하 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여객과 화물을 함께 운송하며 장거리 노선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장거리 네트워크를 인천 중심의 연결망으로 확장하면서 환승과 인터라인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환승객은 3만911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54.2% 증가했다. 나리타ㆍ방콕ㆍ홍콩 등 자체 아시아 노선과 미주 노선을 연결하는 한편, 인터라인을 통해 에어프레미아가 직접 취항하지 않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현지까지 연결하며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의 HSC는 장거리 노선을 기반으로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연결성을 함께 높이는 사업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미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환승과 인터라인을 확대하고,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차별화된 HSC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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