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컨소시엄이 제시한 설계안.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대한경제=홍샛별 기자]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이 32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업무지원센터 설계권을 확보했다.
13일 건축설계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업무지원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를 진행한 결과, 근정건축 컨소시엄의 제출안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의 추정 설계 용역비는 약 32억원이다.
이번 공모는 공항 관련 대형 수주 실적과 노하우를 갖춘 건축사사무소들이 참여해 4파전 양상으로 치러졌다. 근정건축 컨소시엄을 비롯해 공항 분야 설계권 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여온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김남, 플랫건축사사무소(162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 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경합을 벌였다.
당선권을 거머쥔 근정건축은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C 종합개선사업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인천국제공항 5단계 마스터플랜 △인천국제공항 2단계 탑승동A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사업 등 인천공항의 굵직한 설계용역을 다수 수행한 ‘공항 설계 베테랑’이다. 이밖에 △가덕도신공항 △새만금국제공항 △대구공항 여객터미널 증축 및 리모델링 등 전국 주요 공항시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수행실적을 갖추고 있다.
근정건축이 제안한 설계안은 대상지의 원형 대지 특성과 전체 공항 마스터플랜과의 연계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이용자 맞춤형 공간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천공항의 관문적 위상을 반영한 상징적인 지붕 입면 디자인을 선보이는 동시에, 이에 호응하는 입체적 지하공간 동선 체계를 제시해 6:1의 표차로 심사위원단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단은 “제안된 개선도로 체계가 보행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지상층과 지하1층의 유기적인 동선 및 외부공간 연결이 합리적으로 계획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사업은 기존에 인천공항청사 동·서관 및 정부합동청사 등에 분산됐던 업무지원시설을 통합 별동으로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지는 인천 중구 운서동 일원으로 지하2층~지상1층, 연면적 1만6295㎡ 규모다. 총 예정 공사비는 554억원 수준이다.
홍샛별 기자 byul0104@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