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피지컬 AI 선도”…브릴스, 로봇 모듈화 플랫폼 앞세워 코스닥 상장 노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8-13 14:07:00   폰트크기 변경      
타사 기기 통합 ‘모듈화 플랫폼’으로 기존 SI 사업 한계 넘어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최장주 기자
[대한경제=최장주 기자] “브릴스의 플랫폼 아키텍처는 레고 블록과 같습니다. 다양한 기술 모듈을 조합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으며,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될수록 기업의 제조 전 주기를 지능화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13일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브릴스는 신주 총 12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6500원~1만9500원으로, 총 예정 공모 금액은 198억원~234억원 규모다.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9월 8~9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브릴스는 자체 로봇과 타사 기기를 통합하는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반의 지능형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매번 신규 개발이 필요한 기존 자동화 시스템 통합(SI) 사업의 한계를 넘어, 현장 기술을 표준 모듈로 자산화해 여러 산업에 반복 적용하는 수익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모델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AA)을 획득했다.

브릴스는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인공지능 전환 시장을 정조준했다. 기존 로봇 제어 기술에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를 접목해, 로봇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이미 양산 공급 단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러한 사업 구조 혁신은 뚜렷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2023년 157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37억원으로 크게 뛰어올랐다. 특히 2024년 14억원대 영업손실을 냈던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24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이다.

전 대표는 “공모자금을 통해 인천 송도 본사를 피지컬 AI 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구 알파시티에는 AI로봇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장주 기자 cjj323@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금융부
최장주 기자
cjj323@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