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보다 2배 확대…비수도권 70% 이상 선발
재창업 요건도 7년 이내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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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정부가 오는 20일부터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공고에 들어간다. 지난 3월 5000명 규모로 시작한 1차 프로젝트보다 선발 인원을 2배로 늘린 1만명 규모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2차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1차 공모에는 정부 창업ㆍ아이디어 공모전 역대 최대 규모인 6만3000명이 몰렸다. 이 가운데 청년층(39세 이하)이 68.0%, 비수도권 도전자가 53.4%를 차지했다.
2차 프로젝트는 도전자 저변을 넓히는 데 방점을 찍었다. 예비창업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재창업 요건을 ‘창업 3년 이내’에서 ‘창업 7년 이내’로 확대했다. 다만 취지를 살려 예비창업자를 80% 이상, 지역 균형 차원에서 비수도권 창업자를 70% 이상 선발하기로 했다.
보육기관도 대폭 늘어난다. 1차 119곳이던 대학ㆍ액셀러레이터(AC)ㆍ벤처캐피털(VC)ㆍ공공기관을 2차에서는 170여곳으로 확충한다. 대ㆍ중견기업이 처음으로 2곳 참여하고, ACㆍVC는 60여곳, 공공기관은 20여곳으로 늘어난다. 대학ㆍ청소년ㆍ소셜벤처ㆍ글로벌 등 4개 특화 리그도 새로 운영한다.
심사 공정성도 손봤다. 멘토 3인 공동심사와 보육기관 심의위원회를 함께 운영하는 다면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AI 생성률ㆍ표절 검사도 병행한다. 멘토 개인정보를 플랫폼에서 삭제하고 심사평은 멘토 명의 대신 기관 명의로 전환해 ‘심사평 보복’ 우려도 차단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20일 공고, 10월 초 1만명 선발, 11월까지 초기 멘토링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지역 오디션(2200명)과 대국민 경진대회(400명)를 거쳐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투자를 합쳐 최대 10억원이 지원된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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