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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메탈, 상반기 영업익 283억원 ‘역대 최대’…전년비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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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13 16:32:46   폰트크기 변경      

구리 시세 급등 및 자회사 호조…매출 4904억원 달성

KBI일렉트릭 인수 통해 전력망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KBI메탈 음성공장 사무동./ KBI그룹 제공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기업 KBI메탈이 상장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KBI메탈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904억원, 영업이익 283억원, 당기순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3%, 2714% 폭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국제 구리 가격의 급등과 주요 종속기업의 실적 상승이 견인했다. KBI메탈이 지분 64%를 보유한 KBI코스모링크비나와 50% 지분을 보유한 KBI코스모링크의 실적 개선이 연결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KBI메탈의 상반기 별도 매출은 4021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구리 현금결제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연동가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사업 다각화도 결실을 보고 있다. KBI메탈은 지난 4월 국내 변압기 제조업체 원영하이텍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0%를 103억원에 인수했다. 사명은 ‘KBI일렉트릭’으로 변경했다. KBI일렉트릭은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회장은 “KBI메탈은 메탈사업부의 구리 소재와 KBI코스모링크의 전선, KBI일렉트릭의 변압기 제조를 연결해 전력망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있다”며 “시스템 솔루션 공급자로서 글로벌 전력망 슈퍼사이클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확보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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