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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분기 매출 91억달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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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14 11:13:06   폰트크기 변경      
AI 투자 확대에 전년比 25% 증가… 반도체 시스템 매출 전망 상향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CI. /이미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지난달 26일 마감한 2026회계연도 3분기(5~7월) 매출이 9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회계기준(GAAP) 영업이익은 30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3.7%, 매출총이익률은 50.3%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3.17달러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인 31억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4%, 매출총이익률은 50.4%였다. 주당순이익은 3.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금 창출력도 개선됐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3분기 영업활동을 통해 사상 최대인 30억400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자사주 매입에 4억4000만달러, 배당금 지급에 4억2000만달러를 투입해 총 8억6000만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회사는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장비 수요를 반영해 올해 반도체 시스템 부문 매출 전망치를 추가로 상향했다. 하반기에는 D램과 최첨단 파운드리·로직, 첨단 패키징 분야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충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재료공학 솔루션 수요가 전례 없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사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진 만큼 2027년에도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스 힐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총이익률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올 하반기에도 D램을 비롯한 최첨단 파운드리·로직과 첨단 패키징을 중심으로 강한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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