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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G케미칼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KG케미칼이 주요 계열사의 외형 성장과 주력 사업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KG케미칼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909억원으로 전년 동기(789억원)보다 15.3%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646억원)와 비교하면 40.8%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3.5%로 전분기(2.7%)보다 0.8%포인트 올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액은 2조581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812억원)보다 18.3%, 직전 분기(2조3934억원)보다 7.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50억원으로 전년 동기(582억원)보다 132.0% 급증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보유 투자주식 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등 영업외 부문의 우호적 요인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178억원) 대비 103.2% 늘었다.
다만 상반기 누계로 보면 매출은 4조97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555억원으로 16.1% 줄었다. 2분기 실적 호조가 1분기 부진을 만회한 흐름이다.
주요 계열사는 고르게 성장했다. KG스틸은 2분기 매출 8964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16.9% 늘었다. 중국산 GIㆍ컬러강판에 대한 잠정관세 부과와 제품 가격 인상, 수익성 중심의 수출 확대 전략이 실적을 이끌었다. KG모빌리티는 무쏘 신차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 유럽ㆍ중동 수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1조1823억원으로 14.1% 증가했다. KG이니시스는 전자결제(PG) 본업 성장과 렌탈 사업의 기업 간 거래(B2B) 전환 등으로 매출 371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해 각각 15.0%, 15.1% 늘었다.
KG케미칼 자체 사업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비료 사업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국내 판매 확대와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수출 증가로 성장했고, 건설소재 사업도 해외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KG케미칼 관계자는 “2분기에는 주력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주요 계열사들의 외형 확대가 맞물리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주주와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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