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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기반 모빌리티 기술기업 ㈜친절한누나들(대표이사 김세나)이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 및 정착하는 외국인의 자동차 구매 과정을 AI로 연결하는 원스톱 모빌리티 온보딩 서비스 ‘에스코(ESCO)’를 선보인다.
에스코는 외국인 고객이 한국에서 차량을 구매할 때 마주하는 언어와 정보의 장벽을 기술로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원하는 차종과 예산, 거주지역, 체류기간, 이용 목적 등을 자신의 언어로 입력하면 LLM 기반 AI 상담이 이를 이해하고 차량 구매에 필요한 절차와 준비사항을 안내한다. 이후 필요한 정보를 구조화해 차량 탐색, 금융상담, 자동차보험, 계약 및 차량 인도 등 각 단계의 전문 주체와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기존에는 외국인 고객이 차량 판매자, 금융사, 보험사 등 서로 다른 창구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했고, 한국어 중심의 정보와 복잡한 절차를 직접 이해해야 했다. 에스코는 이 과정을 하나의 고객 여정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AI가 단순 번역을 넘어 고객의 질문과 조건을 파악하고 다음 단계에 필요한 정보를 정리함으로써, 외국인이 한국 자동차 시장에 진입하는 초기 온보딩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친절한누나들은 자동차보험 CRM 솔루션 개발과 고객관리 업무를 운영해 오면서 OCR, LLM, 업무자동화 기술을 실제 보험 현장에 적용해 왔다. 문서와 영업 데이터를 AI가 읽고 구조화해 업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왔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및 대형 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협업 프로그램에 잇달아 선정되고 실제 금융 현장에서 AI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사업 적용성을 외부에서 검증받아 왔다.
친절한누나들이 에스코에서 주목하는 지점은 ‘AI가 무엇을 대신하느냐’보다 ‘AI가 고객이 시장에 들어오는 과정을 얼마나 단순하게 만들 수 있느냐’다. 보험처럼 상품 구조와 절차가 복잡하고 설명이 중요한 산업에서 축적한 AI 운영 경험을 차량 거래 영역으로 확장해, 언어가 다른 외국인도 한국의 자동차 구매 프로세스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AI 상담은 다국어 안내, 질의응답, 고객 요구사항 정리, 구매 절차 안내 등 온보딩 역할을 담당한다. 차량의 실제 판매, 금융상품의 구체적인 상담과 계약, 보험상품의 설명 및 가입 등은 관련 법령에 따른 자격과 역할을 갖춘 각 분야 전문 주체를 통해 진행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에스코는 특정 사업자의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보다 자동차 유통, 금융, 보험 등 각 영역의 전문 사업자와 협업해 고객의 전체 구매 여정을 연결하는 방식에 무게를 둔다. 고객의 조건에 맞는 차량 후보를 탐색하고, 필요 시 자동차 금융 전문 상담으로 연결하며, 차량이 결정되면 자동차보험 가입 지원과 차량 인도까지 이어지도록 운영한다.
직접 매매단지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에게는 비대면 상담과 차량 정보 안내, 계약 절차 안내 등을 제공해 초기 탐색 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향후에는 영어를 시작으로 다국어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외국인 커뮤니티, 기업의 외국인 임직원 정착 지원 채널, 대학 및 지역의 외국인 지원 네트워크 등과 접점을 넓혀 국내 입국 이후 이동수단이 필요한 고객에게 서비스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세나 친절한누나들 대표이사는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 자동차를 구매하는 일이 하나의 복잡한 행정 프로젝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에스코는 AI를 활용해 언어와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차량을 알아보는 순간부터 보험과 차량 인도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외국인 고객이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더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채민주 친절한누나들 부대표는 “최근 K-중고차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이 한국에서 차량을 직접 구매하고 이용하는 경험 역시 K-자동차 시장의 글로벌 접점을 넓히는 또 하나의 영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친절한누나들은 에스코를 통해 외국인 고객이 한국의 차량 거래 생태계에 진입하는 과정을 표준화하고, 장기적으로는 K-중고차 시장의 글로벌 접근성을 높이는 디지털 인프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에스코를 통해 축적되는 상담 및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류기간, 거주지역, 차량 이용 목적 등 고객 상황에 맞춘 차량 탐색 지원과 구매 이후 보험 갱신, 차량 관리, 재판매까지 연결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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