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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고현문기자 |
[대한경제=고현문 기자] 남양주시의회가 원 구성 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정상적인 의정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에서 시의원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왕숙신도시청년회를 비롯해 남양주시청 공무직노조 관계자 등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한 ‘남양주시의회 시의원 주민소환 추진 시민청원’이 지난 12일 국민청원24에 공식 접수됐다. 처리기관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 선거과다.
청원 참여자들은 의장 후보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이해충돌 논란, 상임위원장 배분 과정에서 제기된 특정 지역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독식’ 논란 등을 주요 문제로 제기했다.
이들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가 원 구성조차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채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민들의 우려와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회 원 구성 과정에 지역구 국회의원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공개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청원 참여자들은 “남양주시의회는 국회의원의 정치적 무대가 아니며 중앙정치의 이해관계를 관철하는 곳도 아니다”라며 “의회의 주인은 남양주시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주민소환 추진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시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의회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소환은 정치적 보복이 아니라 시민이 지방의원의 책임을 직접 묻는 제도”라며 “지방의회를 움직이는 힘은 정당이나 국회의원이 아닌 시민에게서 나온다”고 했다.
주민소환 추진 측은 앞으로 관련 법적 절차를 검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고현문 기자 khm41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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