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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아이텍 CI. /이미지: 지아이텍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초정밀 부품·인공지능(AI) 비전 솔루션 기업 지아이텍이 장비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외형 확대와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아이텍은 올해 상반기 매출 196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70억8000만원)보다 15.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6000만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매출은 2023년 114억4000만원에서 올해 196억8000만원으로 3년 만에 72% 증가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19.8%로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장비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장비사업 매출은 101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4%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1.4%로 확대됐다.
지아이텍은 펌프 시스템과 검사장비 등으로 장비 제품군을 넓혀왔다. 기존 슬롯다이(Slot Die)와 슬릿노즐(Slit Nozzle) 등 정밀 부품사업에 장비사업을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3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억7000만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994억9000만원, 부채비율은 32.4%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33.4%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지아이텍은 하반기 미국 법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고 북미 내 배터리 생산 현지화가 확대되면서 정밀 부품과 장비의 현지 공급·대응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하반기 미국 법인의 본격적인 가동을 발판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부품과 장비를 양대 축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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