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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황, LG전자 로보틱스 거점 방문…비공개 파트너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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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17 13:39:28   폰트크기 변경      
구광모-젠슨황 만남 일주일도 안돼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ㆍ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LG전자 로보틱스 사업의 핵심 거점을 찾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황 CEO가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회동한지 일주일도 안돼 후속 논의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황 수석 이사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연구개발(R&D) 캠퍼스에 LG전자가 구축중인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해 LG전자 고위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매디슨 황 이사가 지난 4월 서울대에서 ‘AI 시대 리더십’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번 회동은 LG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지능화의 핵심 인프라로 조성하는 데이터팩토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로보틱스 사업이 최대 화두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황 수석 이사의 아버지인 황 CEO와 구 회장이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엔비디아 본사에서 만나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며칠만에 신속하게 만남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LG전자는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엔비디아 플랫폼에 기반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 로봇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칩 모듈인 젯슨 토르를 탑재하고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인 아이작 그루트와 로보틱스 안전 시스템인 헤일로스 포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황 수석 이사는 2020년 엔비디아에 입사한 뒤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 관련 제품 마케팅을 주도해왔다. 지난 4월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류재철 LG전자 사장을 만나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또 지난 6월 황 CEO가 방한해 구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가진 이른바 ‘2차 깐부 회동’ 현장에도 밀착 동행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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