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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폐주유소 업사이클링한 편의점 ‘CU Re:fuel’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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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18 09:30:43   폰트크기 변경      

폐주유소를 활용한 편의점 CU 리퓨얼(Re:fuel) 1호점인 소흘IC점. /사진: BGF리테일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CU가 폐주유소를 편의점으로 바꾼 도시 재생형 점포 모델 ‘CU Re:fuel(리:퓨얼)’을 선보인다. 2010년 이후 매년 전국 주유소 100∼200곳이 폐업하는 가운데 도로 접근성, 주차 공간 확보 등 입지 장점을 활용해 이색 편의점 점포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BGF리테일은 CU Re:fuel 1호점인 ‘소흘IC점’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소흘IC점은 경기도 포천시에서 의정부 시내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길목에 있다. 130평 부지에 38평 규모 2층 매장으로 바꿨다. 1층은 일반 편의점 상품과 대용량 상품으로 구성했다. 2층에는 리클라이너를 갖춘 휴게 공간, 라면 라이브러리, 즉석 라면 조리 공간으로 꾸몄다. 에너지 드링크, 건강기능식품 등 기존 고속도로 접점 점포에서 수요가 많은 상품은 셀프 POS로 구매할 수 있게 배치했다.

BGF리테일은 주유소의 기존 공간 특징을 편의점 재단장에 최대한 활용했다. 주유소 야외 공간의 높이를 활용해 먼 거리에서도 점포를 알아보기 쉽게 디자인했다. 넓은 주유 공간은 휴게 공간으로 바꿨다. KCC의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을 활용, 차량 출입 구역과 보행자 동선을 색채로 안전하게 구분했다.

BGF리테일은 입지, 상권, 부지 활용도가 높은 폐주유소 중심으로 CU Re:fuel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1호점의 성과도 좋다. 소흘IC점은 개점 후 2주간 인근 일반 점포 대비 20% 높은 객단가를 기록했다. 즉석 스무디, 즉석 라면 판매량이 많았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유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에 새로운 생활 편의 기능을 더하는 도시 재생형 점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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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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