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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서울지역 연립·다세대주택 매매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올 2분기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올 2분기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은 1만1536건, 4조9346억원으로 파악됐다. 거래량은 2021년 3분기(1만3652건), 거래금액은 2021년 2분기(5조1887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 분기(1만324건, 4조4026억원) 대비로는 각각 11.7%, 12.1% 증가했으며, 지난해 2분기(9276건, 3조7628억원)보다도 각각 24.4%, 31.1% 상승한 수치다.
자치구별 거래량는 노원구가 236건으로 전 분기 대비 43.9% 상승했으며, 이어 강북구(483건, 42.5%), 도봉구(393건, 38.4%), 금천구(332건, 35.5%), 구로구(368건, 32.9%) 순이었다. 반면, 동대문구(212건, -8.2%), 서초구(387건, -7.4%), 은평구(782건, -6.7%), 서대문구(307건, -5.5%) 4곳은 거래량이 감소했다.
2분기 연립·다세대주택 임대차 거래량은 직전 분기(3만9155건) 대비 13.7% 감소한 3만3806건으로 조사됐다. 임대차 유형별로는 전세 거래가 1만4191건에서 1만3060건으로, 월세 거래는 2만4964건에서 2만746건으로 축소되며 각각 8.0%, 16.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2분기 서울지역 연립·다세대주택 전ㆍ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61.4%로 분석됐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의미하는 전세가율은 올 6월 기준 평균 60.8%로 집계됐다. 강북구(79.2%), 강서구(72.7%), 금천구(72.6%), 구로구(70.9%), 도봉구(69.5%) 등의 순으로 높았다.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했을 때의 비율인 전월세전환율은 2분기 기준 평균 5.5%로 나타났고, 자치구별로는 서대문구(6.7%), 노원구(6.4%), 마포구(6.3%), 종로구·은평구(각 6.1%) 순으로 높았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분기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분기보다 모두 증가했으나 4월 이후 거래 규모가 축소됐고, 전세와 월세 거래량도 전분기 대비 줄었다”며 “전·월세 시장에서는 월세가 전체 거래의 61.4%를 차지한 가운데, 전세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평균 보증금과 전세가율은 상승하면서 전세거래 감소에도 전세가격 부담은 높아지는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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