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평택ㆍ고양ㆍ목포 철도 차량기지 ‘속도전’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8-19 11:00:28   폰트크기 변경      

철도公, 신규 EMU 정비시설 확충 일환
평택지제, 2공구 입찰방법 심의 통과
5506억 규모 턴키…GSㆍ롯데ㆍHJ 등 물망
고양ㆍ목포 차량기지, 이르면 연내 바통

코레일, 서울차량사업소 경정비시설 개량
관계기관 협의 중…금호ㆍHJ 등 정조준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평택과 고양, 목포 일대 차량기지 건설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모두 신규 동력분산식(EMU) 고속차량의 정비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제천ㆍ영주차량사업소에 이어 서울차량사업소 경정비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18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공단은 이르면 연내 평택과 고양, 목포 일대 차량기지 건설공사를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이 중 ‘평택지제차량기지 건설공사’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는 EMU-320의 정비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는 약 7594억원이다. 사업 구간은 경기 평택시 지제동 일원(기점)부터 고덕면 방축리 일원(종점)까지 이어지며, 기존 평택지제역 개량과 함께 고덕면 일원에 신설할 차량기지를 잇는 입출고선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은 뒤 지난 4월 기본계획을 고시했고, 2공구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통과했다. 추정금액 5506억원의 2공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반복선과 차량기지를 잇는 구간으로, 현재 GS건설과 롯데건설, HJ중공업 등이 물망에 오른다. 1공구는 GTX-A노선 연장사업에 포함돼 조만간 관련 설계용역을 추진할 전망이다.

‘고양차량기지 건설공사’는 연말 발주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기존 기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EMU 고속차량 경ㆍ중정비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약 5087억원이다.

중정비시설은 EMU-320, 260을 정비할 수 있는 정비고 1개 동, 경정비시설은 EMU-320 대상 정비고 1개 동과 유치선 7선 등이 계획돼 있다.

‘목포차량기지 건설공사’는 호남고속철도와 연계해 운행할 신규 EMU 고속차량(EMU-320, 260)의 경정비시설을 짓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약 1708억원이다.

지난 해 차량기지 배선 및 시설물 배치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현재 시설 배치 검토 결과에 따른 소요 사업비를 재산정 중이다. 정비고 1개 동과 유치선 10선 등을 구축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추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코레일의 ‘서울차량사업소 EMU-150 경정비시설 개량사업’은 발주가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연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는 노후한 무궁화객차를 EMU-150(ITX-마음)으로 대체하기 위한 차량정비기지 개량사업의 일환으로, 추정금액은 1935억원 규모다. 지난 3월 올 상반기 발주를 목표로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문턱을 넘었지만, 국토부와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 등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코레일은 현재 중정비시설인 대전정비단을 비롯해 대구ㆍ제천ㆍ영주 등 경정비시설 개량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전정비단과 대구, 제천차량사업소는 재작년 이후 잇따라 첫 삽을 떴고, 영주차량사업소는 지난 해 턴키로 발주해 현재 서한 컨소시엄이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서울차량사업소는 현재 금호건설과 HJ중공업 등이 참여를 검토 중이다. 금호건설은 앞서 서한과 손잡고 영주차량사업소를 따낸 데 이어 서울차량사업소 수주를 정조준하고 있다.


백경민 기자 wis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백경민 기자
wiss@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