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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T car, 부산에 네 번째 매매센터…“전국 서비스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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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18 18:11:00   폰트크기 변경      

첫 지방 거점…부산감만단지 내 최대 규모
상품화ㆍ구매ㆍ배송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


T car 부산매매센터./사진: 롯데렌탈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롯데렌탈이 중고차 소매 브랜드 ‘T car’의 네 번째 매매센터를 부산 남구에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과 경기 부천ㆍ용인에 이은 매매센터이자 수도권을 벗어난 첫 지방 거점이다.

T car 부산 매매센터는 부산감만자동차매매단지에 자리 잡았다. 단지 내 입점사 가운데 최대 수준의 수용 규모를 확보했으며, 내부에 별도 정비 인프라를 갖췄다. 법정성능점검부터 상품화, 구매, 배송까지 한 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입고 이후 절차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롯데렌탈은 그동안 서울ㆍ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T car 매매센터를 운영해 왔다. 부산ㆍ경남권은 국내 중고차 거래량이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지역으로, 도시와 공단ㆍ항만 등 배후 수요와 경남권을 잇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번 부산 매매센터는 영남권 고객이 온라인으로 구매한 차량을 신속히 배송하고 사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통합 허브 역할을 맡는다. 수도권 중심이던 T car의 오프라인 서비스망이 전국 단위로 넓어지는 셈이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5월 T car를 공식 출시했다. 브랜드 핵심 가치는 ‘믿을 수 있는 중고차(Trust)’와 ‘끝까지 관리받는 중고차(Total care)’다. 여러 고객이 사용한 단기렌터카 차량은 제외하고, 기업 임원ㆍ관리자가 이용한 장기렌터카 차량을 중심으로 공급한다. 롯데렌터카가 직접 신차를 구매한 뒤 2~3개월마다 정비 전문가가 관리한 차량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법정 성능검사와 보험 이력, 신차 출고 후 관리 이력까지 공개한다.


T car 부산매매센터./사진: 롯데렌탈 제공

주력 차량은 출고 3~4년 이하의 현대차ㆍ기아 인기 차종이다. 롯데렌탈은 엔진ㆍ미션ㆍ제동장치 등 핵심 부품에 대해 6개월 무상 보증 수리를 지원한다. 업계 통상 3개월의 두 배 수준이다. 고객이 실제 주행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7일 이내 책임 환불제도 운영한다. 구매 후에는 1년간 방문 점검과 엔진오일 교체가 포함된 ‘차방정’ 멤버십을 무상 제공하며, 월 3000원 구독료로 3만원 상당의 주유ㆍ세차ㆍ주차 혜택을 주는 ‘차방정 플러스’도 운영한다.

매매센터 확장과 함께 실적도 성장세다. T car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09억원으로 전년 동기(148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고, 누적 판매대수도 확대되고 있다. 롯데렌탈은 네 번째 오프라인 거점이 더해지면서 3분기부터 매출이 한 단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부산 센터 개소로 부산·경남권 고객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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