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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기관 동반 순매도에 코스피 6500선 붕괴…5.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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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19 17:14:55   폰트크기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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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코스피가 6400선까지 주저 앉았다.

19일 코스피 종가지수는 전장대비 398.66포인트(pㆍ5.80%) 내린 6471.17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1.06p(4.96%) 내린 6528.7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면서 오전 장중 유가증권시장에는 매도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올들어 벌써 25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되어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시장 안정화 장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4884억원과 1조3232억원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가운데 개인이 홀로 4조6357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하락 방어에 나섰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7.82% 내린 24만7500원에, 2위인 SK하이닉스는 9.75% 떨어진 15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SK스퀘어(-11.54%), 삼성전기(-3.68%), 현대차(-4.83%), KB금융(-1.25%), 삼성물산(-5.96%) 등이 약세를, LG에너지솔루션(1.8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1%)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 급락 배경으로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주 급락으로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인 여파로 풀이된다.

김기백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거부하면서 유가가 3주래 최고로 뛴 가운데 미 30년물 금리가 근 2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에 할인율 부담으로 AI 밸류체인에서 차익실현이 쏟아졌고 국내증시는 2주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9.74p(1.17%) 내린 824.46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716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원과 499억원을 순매수했다. 알테오젠(1.85%), 에코프로비엠(0.64%) 등이 오른 가운데 에코프로(-1.03%), 레인보우로보틱스(-1.60%), 주성엔지니어링(-4.29%) 등은 하락마감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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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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