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향대전'. / 사진: 함평군 제공 |
[대한경제=김건완 기자] 전남광주 함평군이 가을 축제를 지역 상권 도약의 지렛대로 삼는다. 총 11억589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물 경제를 직접 견인한다.
군은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연다.
올해 주제는 '신화의 국화동산'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 관람을 벗어났다. 복합 경제 모델로 기획했다. 주 목적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농가 소득 창출이다.
가장 유효한 경제 유발 장치는 쿠폰 환원이다. 정상 관람료 일부를 지역 쿠폰으로 지급해 소비를 강제한다.
지급된 쿠폰은 함평군 전역 상가와 음식점에서 현금처럼 쓴다. 소비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 내 2차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다. 군은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자 야간 경관 조명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했다고 강조했다.
직거래 장터 규모도 키웠다. 온·오프라인을 묶어 수익을 극대화한다.
자체 쇼핑몰 '함평천지몰'과 판촉 행사를 연계했다. 목표는 9억9000만 원 이상의 농특산물 매출 달성이다. 중간 유통 과정을 줄였다.
방문객은 저렴하게 구매하고 농가는 이윤을 높인다. 개막 전인 10월 22일까지 입장권을 미리 예매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올해 국향대전은 지역 상인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며 "축제가 끝난 뒤에도 경제적 온기가 함평 전역에 남도록 운영에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건완 기자 jeo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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