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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로보틱스, 주차로봇 ‘파키ㆍ스탠’으로 주차ㆍ물류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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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20 17:38:49   폰트크기 변경      
파키 김포공항 서비스 준비…스탠은 공항ㆍ항만 겨냥

HL로보틱스 실내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PARKIE)가 차량 하부로 진입하고 있다./사진: HL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HL로보틱스가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와 ‘스탠(STAN)’을 앞세워 주차ㆍ물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HL홀딩스의 완전자회사인 HL로보틱스는 두 로봇 모두 완전자율주행을 구현하되, 서비스 영역을 나눠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파키는 실내 주차장, 스탠은 공항ㆍ항만ㆍ물류센터 등 야외 공간에 각각 최적화됐다. HL로보틱스는 두 로봇 기술을 결합해 주차부터 차량 이송ㆍ보관ㆍ물류까지 연결하는 통합 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파키는 국내 첫 자율주행 주차로봇이다. HL로보틱스는 2025년 9월 충북 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첫 실증을 마친 데 이어 최근 김포공항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 공항 이용자를 상대로 자율주행 주차를 선보이는 것으로, 검증 단계를 넘어 시장 확산으로 나아가고 있다.


HL로보틱스 실내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사진: HL그룹 제공

국토교통부의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향후 일반 주차시설뿐 아니라 아파트 등 공동주택, 주차타워 등으로 적용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탠은 해외 현장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은 로봇이다. 영국 개트윅 공항과 프랑스 리옹 공항, 캐나다 토론토 철도 물류센터 등에서 10년 이상 운용 노하우를 쌓은 뒤 국내에 들어왔으며, 현재 주요 공항ㆍ항만ㆍ물류센터와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 중이다.


HL로보틱스의 프랑스 자회사 스탠리 로보틱스 실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 스탠(STAN)./사진: HL그룹 제공

야외 환경에 최적화한 설계로 추위와 더위에 견디며 소형ㆍ대형은 물론 최대 3t 차량까지 이송한다. 지난 7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스탠은 새 디자인과 기능을 더해 오는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에서 공식 공개된다.

스탠은 HL로보틱스가 2024년 인수한 프랑스 로봇 스타트업 스탠리 로보틱스(Stanley Robotics)의 실외 자율주행 주차로봇이다.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주차 공간 효율화와 차량 물류 자동화에 대한 국내 시장의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파키와 스탠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국 개트윅(Gatwick) 공항에 적용된 실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 스탠./사진: HL그룹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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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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