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서 기자]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의장 송명섭) 소속 기관 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 노동조합이 지난 20일 제17대 노조위원장 선거를 실시, 제16대 노조위원장을 맡아왔던 송명섭 후보가 전체 조합원 선거인단의 87.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 송명섭 6선 위원장 |
공단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노조위원장 선거는 1988년 공단 노조창립 이래 38년 역사상 최초의 6선 노조위원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 노동조합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공공연맹에는 총 207개 기관들이 소속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6선 현직 위원장은 대한산업보건협회 노조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이 유일하다. 이번에 송명섭 공단 노조위원장이 공공연맹 산하에서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6선 노조위원장이 되는 셈이다.
공단은 지난 2019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의 해양교통안전분야에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2개년간 여객선 공영항로를 운영하게 되어서 그 책임과 역할은 더 커진다고 볼 수 있다.
송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끝까지 믿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 동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한 이번에도 선택해 주셨다는 것은 앞으로의 현안과제들을 잘 해결하라는 의미이므로 그 책임감에 제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금번 노조선거에서 송위원장은 “현안사항에 대한 적극적 대응”, “인사 및 조직 혁신”, “급여 및 복지 향상”, “일하는 시스템 혁신 및 근무환경 개선”, “일과 생활이 균형있는 일터”, “소통 및 교육 확대”, “더 강한 연대, 더 당당한 협상력” 등 크게 일곱가지 테마로 총 50개 공약을 발표했다.
송위원장은 이 공약들을 달성하기 위하여 앞으로 공단 사측은 물론, 해양수산부, 부산시 및 국회 활동에도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임기는 올해 10월 1일부터 2029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한편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로써, 소속기관들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및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모두 14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흥서 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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