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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AI 보안 솔루션으로 다중이용시설 ‘넘어짐·테러·화재’ 안전 사각지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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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21 10:30:53   폰트크기 변경      



쇼핑몰,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안전사고와 테러 협박, 화재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24시간 실시간 관제와 이상 징후 자동 포착이 가능한 맞춤형 AI 보안 솔루션을 본격 적용하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다중이용시설은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공간 특성상 안전사고나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로 확산될 위험이 높다. 그러나 상시 관제 인력 부족과 육안 감시의 한계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에스원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 분석 기술과 재난 감지 시스템을 결합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식별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승강기 사고는 2022년 288건에서 2023년 646건으로 124% 급증했으며, 이 중 85.8%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등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이나 관리 인력의 시야가 닿지 않는 구역에서 전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후속 이용객과의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에스원은 이러한 승강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CCTV '넘어짐 감지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보행자의 정상적인 이동과 넘어지는 동작 패턴을 정밀하게 구분하며, 전도 상황이 감지되면 0.5초 이내에 상황실 관리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한다. 아울러 넘어진 이용객이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고 장시간 방치되는 상태까지 감지해 중증 부상 가능성을 판단하고 긴급 구조 조치를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에스컬레이터 비상정지 등 후속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

폭발물 설치 협박과 같은 테러 허위 신고 증가에 따른 현장 혼선 문제에도 에스원의 AI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최근 다중이용시설을 겨냥한 폭발물 설치 협박이 빈번해지며 현장 보안 인력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실제 위협에 대한 대응력이 저하되는 '늑대 소년 효과'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대응해 에스원은 AI CCTV '방치 물건 감지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내 특정 구역에 설정된 시간 이상 방치된 가방, 상자 등 의심 물품을 AI가 자동으로 식별해 상황실 관제 모니터에 위치 팝업과 경고음을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허위 신고 속에서도 실제 위험 징후를 신속하게 가려내고 경찰 및 소방 당국과의 공조 체계를 즉각 가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재 취약 시설인 전통시장을 위한 재난 방지 인프라도 강화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액은 1,387억 원에 달하며, 건당 피해액은 2,370만 원으로 일반 상점이나 쇼핑몰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노후 목조 건물과 가건물이 밀집해 있고 통로가 협소한 전통시장은 새벽이나 야간 등 관리 인력이 부재한 시간대에 발화할 경우 초기 진화의 골든타임을 놓쳐 시장 전체로 불길이 번지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기존의 열 및 연기 감지기는 화염이 일정 수준 이상 커져야 작동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에스원이 공급하는 'AI CCTV 연동 E-재난시스템'은 연기와 불꽃의 시각적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미세한 연기나 불씨가 발생하는 초기 단계부터 감지한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는 즉시 관제 센터 화면에 정확한 발화 지점을 표시하고 현장 경고 방송을 자동 송출하며, 야간·무인 시간대에도 사전 등록된 시설 담당자에게 긴급 문자와 음성 안내를 발송해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막는다.

에스원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관리는 인력에만 의존하기보다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는 자동화된 보안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넘어짐 감지, 위험 물품 식별, 조기 화재 감지 등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현장에 지속 보급해 시설 이용객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피해를 예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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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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