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원달러환율이 1380원대까지 낮아진 가운데 외환당국의 환율 할가 방향성 발언 등으로 하락 압력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386.5원에 마감됐다. 연저점을 경신한 데 이어 지난해 9월17일(1380.1원) 이후 약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 하락은 역외 중심으로 한 달러 매도세가 주도했는데,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달러 매도가 강하게 유입됐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 매도 우위였다.
권민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의 발언도 한 몫했다. 이날 권 부총재는 취임식에서 "근본적인 펀더멘털로는 (환율이) 하향 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요국 통화도 달러 약세에 베팅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98.72로 달러 약세를 지속하고 있고,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에서 머무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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