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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 |
DS부문 상주 중소 협력사 대상… 사업장 안전·품질 경쟁력 강화 목적
안전 인센티브 평가 따라 등급별 차등 지급(올해 9월·내년 2월 연 2회)
제외 업체엔 생산성 격려금 지급(내년 2월 연 1회)… 재단 통해 집행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중소 협력사의 안전 관리 강화와 품질·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789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기금을 조성한다.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과 임직원 대상 자사주 매입에 이어 협력사 지원책까지 적극 마련하면서,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생 경영을 본격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반도체(DS) 부문 협력사 인센티브 기금 출연’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기금 출연은 반도체 사업장 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제품 및 공정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결정됐다.
지원 대상은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사업장에 상주해 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사 가운데 중소기업들이다.
인센티브 지급 체계는 크게 ‘안전 인센티브’와 ‘생산성 격려금’으로 이원화해 운영된다. 안전 인센티브는 협력사별 안전 관리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분류한 뒤 차등 지급된다. 지급 시기는 연 2회로 나눠 진행되며, 1차는 올해 9월, 2차는 내년 2월에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안전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협력사에는 별도의 생산성 격려금을 지원해 혜택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생산성 격려금은 연 1회 지급되며, 내년 2월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금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기금을 출연하며, 재단을 거쳐 각 협력사에 인센티브가 전달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협력사의 자율적인 안전 문화 정착과 생산성 증대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삼성전자가 선제적으로 반도체 협력 생태계의 내실을 다짐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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