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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안전 결론]③한강교량 22개 전수조사… 11개교 32개 진입램프 단차 확인됐지만 구조안전 모두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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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24 05:00:1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는 성수대교와 유사한 현상이 다른 한강 교량에도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철도교를 제외한 한강 교량 22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1개 교량의 진입램프 32개소에서 단차가 확인됐으나,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공동(땅속 빈 공간)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자문단 의견에 따라 단차가 5cm 이상인 14개소 중 별도의 정밀 현장시험을 마친 성수대교 남단 B램프를 제외한 8개 교량 13개소를 대상으로 표면파탐사시험을 추가 실시했다. 그 결과 지반 이완이나 추가 침하를 의심할 만한 이상 징후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최종 확인됐음에도, 시민 불안과 차량 주행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예방적 보강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구조적 결함에 따른 보수가 아니라 지반 건전성을 높이고 체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 성격이다.

우선 단차가 상대적으로 큰 성수대교 남단 B램프와 올림픽대교 B램프의 지반을 우선 보강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계측을 통해 상태를 면밀히 관찰할 계획이다. 차량 주행에 불편을 주는 구간은 포장 덧씌우기를 실시하고, 시각적 불안감을 주는 방호벽과 연석 등도 연차적으로 정비한다.

아울러 자치구가 관리하는 도로시설물에 대해서도 신속한 정비가 이뤄지도록 긴급 보수·보강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준공 후 정밀안전진단 이력이 없는 교량·지하차도·보도육교 등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전면 실시해 시설물 상태를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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