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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 9기 양평 발전의 주요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양평군 제공 |
"양평의 자연환경은 개발 장애물 아닌 미래 여는 자산…보존과 성장 통해 조화 이뤄야"
"수십 년 된 각종 개발 규제 해소 위해 광주, 남양주, 가평, 여주, 이천 등 한강 수계 자치단체와 협력해 공동 대응 필요"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의 미래를 '매력양평'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는 군민들이 오랫동안 품어온 꿈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규제의 장벽을 넘어 지역 성장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양평은 수도권 시민들에게는 쉼터가 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자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 군수는 양평 발전의 해답을 '자연'과 '물'에서 찾고 있다.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상수원보호 규제로 인해 산업시설 유치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양평의 강과 산, 숲의 가치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한다. 특히 팔당호와 한강을 환경과 관광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전환해 체류형 관광산업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 취수원의 소양강댐 이전 공론화와 양평과 한강 수계 지역의 규제 완화를 통한 깨끗한 물 공급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양평이 보유한 자연환경이 개발의 장애물이 아닌 미래를 여는 자산이라며, 보존과 성장을 조화롭게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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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선 군수가 기자들을 만나 "양평의 자연환경이 개발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닌 미래를 여는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양평군 제공 |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에도 양평군정을 이끌게 된 전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주민과 약속한 사업을 완수하겠다며, 양평의 자연에서 미래 경쟁력을 찾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전 군수는 양평은 서울과 경기 남부에서 접근이 용이하면서도 자연이 살아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팔당호와 한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을 구상하고 이를 통해 양평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양평은 역사적으로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으로 현재의 국도 6호선과 중앙선 철도가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양평을 가로지르는 강은 오랜 규제로 인해 그 가치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왔다.
이에 따라 전 군수는 강에 주목하고 친환경 전기 방식의 환경교육선을 운항해 한강의 생태와 환경적 가치를 알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환경교육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두물머리와 세미원, 양평읍 수변 공간을 연결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인접 자치단체와 협력해 팔당호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해외의 유명 관광도시처럼 자연을 경험하는 관광으로 영역을 넓히는 등 팔당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두물머리를 특구로 지정할 필요성을 언급하고, 현재 관광객을 맞이할 기반시설이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하천 관련 법령과 상수원 규제가 중첩돼 있어 관광 기반시설을 정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두물머리와 세미원 일대를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환경 보전과 관광 기반 조성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도권 취수원을 소양강댐으로 이전하자는 제안도 내놓았다. 양평과 한강 수계 지역은 수도권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랜 규제를 감내해왔지만 그에 상응하는 지원과 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고 지적이다.
그는 수도권 취수체계를 근본적으로 논의하고 소양강댐으로의 이전이나 분산 방안을 국가 차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가 이루어질 경우 양평과 한강 수계 지역은 과도한 규제를 덜고 스스로 발전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의 발전을 위해 각종 개발 규제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가지고 있다.
양평은 수도권정비계획, 상수원보호, 특별대책지역, 개발제한구역 등 다양한 규제가 중첩된 지역으로 이러한 규제로 인해 주민 편의시설이나 주택 조성에도 어려움이 많다.
전 군수는 환경 보호의 원칙에는 동의한다며 하지만 수십 년 전의 규제를 현대의 기술과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양평 혼자서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광주, 남양주, 가평, 여주, 이천 등 한강 수계 자치단체와 협력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 군수는 불합리한 중첩 규제를 풀고, 환경 보전이 필요한 부분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한강 수계 지역의 정당한 권리와 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규제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용문산 사격장 이전과 경마공원 유치에 대해서도 '양평 발전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격장 문제 해결은 양평 동부권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의 해소를 의미하고 경마공원 유치는 지역에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장기적인 발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 군수는 모든 행정의 중심은 군민의 행복이라며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양평의 자연을 지키면서 관광산업을 키우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군민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목표로 세운 팔당호 관광자원화, 두물머리 특구 추진, 취수원 이전 공론화, 중첩 규제 개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임기를 마칠 때 '약속을 지킨 군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양평=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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