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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AI 기반 한국형 통합물관리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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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24 15:09:40   폰트크기 변경      

기후변화 시나리오 적용 감천 유역 미래 홍수위 변화 및 취약구간 평가 수행 과정(AI 생성 이미지) / 건설연 제공


[대한경제=김민수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한국형 통합 물관리 플랫폼(IWRM-K)’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IWRM-K는 수량과 수질, 수생태 분야의 요소기술을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후변화 시나리오, 수문ㆍ수리모형, 위성영상, GIS(지리정보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물관리 정책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ㆍ평가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건설연 주요사업 ‘디지털 뉴딜 기반 IWRM-K 개발(2022∼2026)’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건설연 수자원하천연구본부 연구팀(팀장 정일문)은 낙동강 유역을 대상으로 최근 30년간의 장기 수문해석을 수행하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2100년까지의 미래 물 환경을 예측했다.

이를 바탕으로 물의 공급과 수요, 하천의 물 확보 수준, 하천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통합 물관리 지표를 개발했다. 물 이용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도 분석했다.


시범 분석 결과 오는 2030년 우리나라 물순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승용차 250만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과 맞먹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물관리 수준(과거 최대 갈수년) 및 2030 탄소배출량 시범 산정 사례 / 건설연 제공

연구팀은 AI 기반 강수 예측과 유역 통합 홍수관리 기술도 개발했다.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사례에 적용한 결과 강수 예측 정확도가 기존 45%에서 52%로 높아졌다.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하류 지역의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댐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위성사진과 3D 스캔 기반의 하천 식생 흐름 저항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경상북도 김천시 감천 유역에서 미래 홍수위 변화와 취약구간을 평가하는 실증 연구도 수행했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IWRM-K는 물관리 일원화 정책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기반으로, 물관리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정책 대안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비교ㆍ평가할 수 있다”며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홍수와 가뭄 등 복합적인 물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내를 넘어 해외 유역관리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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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kms@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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