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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특별감찰관 후보자에 ‘與 추천’ 최길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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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24 16:55:06   폰트크기 변경      
10년 공백 해소 눈앞…“특정 진영 치우치지 않을 것”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 [청와대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민주당이 추천한 최길수 법무법인 에이프로 대표변호사를 지명했다. 이에 따라 특별감찰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재가동될 전망이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친인척 등 특수 관계에 있는 사람의 비위를 감찰하는 기구다. 대상은 대통령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족,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상의 공무원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최 후보자는 서울 명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시험 33회(연수원 23기)에 합격한 뒤 20여년 간 검사로 재직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공판 3부장검사, 서울고검 감찰부 검사 등을 지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후보자는 감찰과 권력형 비리 수사에 전문성을 갖춘 법조인”이라며 “철저한 원칙주의와 감찰 역량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소임을 수행하면서, 대통령 친인척과 핵심 참모의 비리를 차단하고 공직기강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일각의 ‘편향성’  우려에 대해선 “과거 야당의 추천 이력도 있다”며 “특정 정당이나 진영에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 인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건강 악화’를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정성호 법무부장관의 사직서를 이날 수리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후속 인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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