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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안산공장에 555억원 투자…점안제 생산량 133%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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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25 13:33:1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국제약품이 안산공장 생산시설 확충에 555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말 약 95억원 규모로 시작한 점안제 생산라인 증설 계획이 1년도 안 돼 6배 가까이 몸집을 키웠다.

25일 공시에 따르면 국제약품은 경기 안산공장 내 점안제·내용고형제동과 제품 보관소를 신축하는 데 555억2000만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977억2264만원)의 56.8%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제약품 본사 전경 / 사진: 국제약품 제공

신축 대상은 점안제·내용고형제동(연면적 4911㎡·약 1488평)과 제품 보관소(2673㎡·약 810평)로, 총 연면적은 7584㎡에 이른다. 투자 기간은 2026년 8월 24일부터 2029년 9월 30일까지로 연도별로는 올해 49억원을 시작으로 2027년 400억원, 2028년 106억2000만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전체 투자금의 70% 이상이 2027년 한 해에 집중되는 구조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11월 국제약품이 결정한 점안제 생산라인 증설 투자(94억6578만원, 당시 자기자본 대비 10.6%)를 포함하는 성격이다. 당시 투자는 늘어나는 점안제 수요에 대응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매출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번에 새로 확정된 555억2000만원에는 지난해 결정분이 그대로 포함됐고, 여기에 약 460억5000만원이 추가됐다. 투자 대상도 점안제 생산라인 한 곳에서 내용고형제동과 제품 보관소까지 넓어졌다. 투자비에는 건축비 외에 생산장비 구입비, 품질경영시스템(QMS) 구축비도 포함됐다.

회사 측이 밝힌 투자 목표치도 상당하다. 국제약품은 이번 투자로 기존 대비 점안제 생산량을 133% 늘리고, 정제와 캡슐제 생산량도 각각 100%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점안제·정제·캡슐제 생산능력이 모두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생산량 확대와 함께 노후 제조시설 교체도 함께 이뤄진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매출 증가에 따른 생산능력 증대와 원가 개선을 이번 투자의 목적”이라며 “노후 설비를 바꿔 생산수율을 높이고 수리비용은 줄이는 동시에 가동시간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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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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