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한라엔컴, 폭염·강우 대응 ‘초유지·우중 콘크리트’ 기술 인증 획득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8-26 10:05:17   폰트크기 변경      

한라엔컴이 아주산업,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와 함께 개발한 ‘초유지 콘크리트’ 및 ‘우중 콘크리트’ 기술이 한국건축시공학회의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기술 인증을 받은 콘크리트는 여름철 높은 기온과 강우 등 급변하는 기후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과 작업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기술의 정식 인증명은 ‘PCE(폴리카르복실레이트계) 고성능 AE감수제 기반 글리콜계 레올로지 제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이용한 장시간 유동성 확보 및 우수 유입 저항성을 갖는 서중 환경 대응형 콘크리트 제조기술’이다. 일 평균기온 25℃ 초과 또는 타설 완료 후 24시간 이내 일 최고기온 30℃를 초과하는 서중 환경을 비롯해 시간당 3㎜ 이하의 강우 조건을 인증 범위로 한다.

초유지 콘크리트는 최대 35℃에 이르는 고온에서도 콘크리트 내부의 수분 이동을 제어하고 입자의 분산 상태와 점성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 손실과 급격한 슬럼프 저하를 억제해 최대 4시간 동안 작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일반 콘크리트 대비 응결시간을 늦춤으로써 장거리 운송이나 현장 대기시간 증가에 따른 타설 지연에 대응할 수 있으며, 충분한 작업 가능 시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중 콘크리트는 시간당 3㎜ 이하의 강우 조건에서 빗물 유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물-결합재비 증가와 재료분리 및 이에 따른 품질 저하를 억제하는 기술이다. 성능 검증에서는 25℃와 최대 35℃의 고온 조건을 포함해 비에 노출된 일반 콘크리트와 비교했을 때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압축강도를 기록했다. 강우가 없는 조건의 일반 콘크리트와 비교해도 동등 이상의 압축강도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우수 유입 저항성을 확보하는 한편 재령 18시간 압축강도 5MPa, 재령 28일 호칭강도를 확보했다.

또한, 현장의 기온과 강우 여부 등에 따라 초유지 또는 우중 콘크리트 배합기술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로 인해 폭염과 강우 등의 기상조건에서 콘크리트 품질 저하를 미연에 방지하여 공사지연 해소와 재시공 및 보수·유지관리의 2차적 비용 감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라엔컴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여름철 고온과 강우 등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고, 초유지 콘크리트와 우중 콘크리트의 현장 적용 및 사업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라엔컴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초유지 및 우중 콘크리트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현장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엔컴은 레미콘과 천연 골재를 생산·공급하는 종합 건설자재 전문기업이다. 도로와 교량 등 주요 국책 인프라 시설을 비롯해 주거단지, 대규모 산업 플랜트 등 다양한 건설현장에 원재료와 콘크리트를 공급하고 있다.


임종영 기자 lj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