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불꽃쇼…안전인력 5000여명 투입
추석 연휴 감안 9월 초로…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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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사진: 한화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화가 오는 9월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연다.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불꽃쇼는 오후 8시 정각에 시작한다.
지난해 9월 말 열렸던 축제는 올해 추석 연휴 시기와 외국인 관광 수요 등을 고려해 개최일을 9월 5일로 앞당겼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대표 축제다. 올해 주제는 ‘Your Infinite Colors, 당신의 빛을 찾아서’로, 다양한 빛이 모여 만드는 감동과 희망의 이야기를 불꽃에 담는다.
올해는 한국ㆍ미국ㆍ영국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가한다. 오후 8시 영국팀 파이로텍스 파이어웍스가 ‘다시, 피어나다’를 주제로 15분간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오후 8시 20분 미국팀 에이스 파이로가 ‘어둠, 저 너머’를 주제로 카르미나 부라나의 ‘오 포르투나’ 등에 맞춰 불꽃을 선보인다. 오후 8시 40분부터는 한국팀인 한화가 약 30분간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화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받은 ‘빛의 퍼즐’을 주제로, 가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에 맞춘 감성적인 연출을 준비했다.
관람 포인트는 원효대교를 활용한 신규 연출이다. 이른바 ‘타워불꽃’과 다양한 패턴을 더한 ‘브릿지 연출’을 새로 선보인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한강 상공 양쪽에서 불꽃이 대칭으로 펼쳐지는 ‘데칼코마니’ 연출은 이 축제의 시그니처로, 원거리 관람객도 넓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SEOUL’ ‘HANWHA’와 공식 협찬사인 넷플릭스코리아의 ‘NETFLIX’를 글자 불꽃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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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사진: 한화 제공 |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올해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여명의 안전관리ㆍ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한다. 통신사와 연계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측정하는 ‘오렌지세이프티’로 인파 분산을 지원하고, 공식 협찬사 KT의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해 행사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하며 현장을 실시간 점검한다. 서울시와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는 종합상황실을 꾸려 돌발 상황에 대응한다.
친환경 운영도 병행한다. 행사가 끝나면 한화봉사단 1200명이 참여하는 ‘클린 캠페인’으로 여의도·이촌 한강공원 일대를 정리하고, 관람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0분 천천히’ 캠페인도 진행한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임시 화장실 94동과 쓰레기 수거시설을 설치하며, 재활용품은 한국환경공단의 ‘올바로시스템’을 통해 처리한다.
현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로 불꽃쇼를 생중계한다. 불꽃은 보이지만 음악을 듣기 어려운 인근 지역에서는 앱 ‘오렌지플레이’로 연출에 맞춘 테마 음악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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