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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ㆍ기아, 협력사 ‘AX’ 거점 구축…“AI 경쟁력이 곧 글로벌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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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27 16:37:08   폰트크기 변경      
경주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 개소…현장 맞춤형 AI 교육 제공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왼쪽부터)KMAC 남상현 그룹장, 한국무브넥스 이현덕 대표이사, 한국산업인력공단 류충현 지역산업협력국장, 현대차ㆍ기아 구매전략사업부장 윤준호 상무, 한국산업인력공단 이병훈 이사장, 현대차ㆍ기아 머신러닝랩장 박근한 상무, 한국산업인력공단 김성우 경북동부지사장, 케이피씨엠(KPCM) 손희영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차ㆍ기아가 중소 부품 협력사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돕기 위한 전용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AI 등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응해 협력사의 제조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현대차ㆍ기아는 27일 협력사 전용 교육시설인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경북 경주시)에서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준호 현대차ㆍ기아 구매전략사업부장 상무와 이병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주요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품질ㆍ공정ㆍ데이터 기반의 현장 직무 중심 AI 교육을 지원해, 내연기관 중심 부품사가 AIㆍ데이터 중심의 미래차 부품사로 전환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현대차ㆍ기아의 교육 인프라와 협력사 네트워크에 정부의 정책 지원이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교육은 이론에 그치지 않고 현장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협력사의 AI 준비도를 진단하고 직무별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며, 협력사가 자사 공장의 실제 불량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 개선책을 직접 도출하는 프로젝트형 과제(PBL)를 수행한다. 주요 과정으로는 작업 표준서 등 문서 생성을 자동화하는 ‘생성형 AI 업무’, 품질 검사와 불량 검출을 자동화하는 ‘AI 비전검사’, 공정 빅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요소를 예방하는 ‘품질 리스크 관리’ 등이다.

현대차ㆍ기아는 올해 1ㆍ2차 협력사 임직원 900여명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우선 진행하고, 내년부터 교육 인원과 대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품질 직무 중심 교육을 안착시킨 뒤 생산ㆍ연구개발(R&D)ㆍ구매ㆍ경영관리 등 직무 전반으로 훈련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현대차ㆍ기아 관계자는 “부품 협력사의 AI 경쟁력이 곧 현대차ㆍ기아의 글로벌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협력사의 성공적인 AI 전환과 동반성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식 현장. 부품 협력사 임직원 250여명이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운영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협력사 전용 교육 시설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GPC)’ 전경./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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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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