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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5년 9월 16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3국 함정들이 2025년 프리덤 에지 훈련을 하고 있다. 왼쪽은 우리 해군의 율곡 이이함, 오른쪽은 미 해군의 커티스 윌버 구축함./사진:미 해군 제공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한미일 3국이 다음달 7∼1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다영역 훈련인 ‘2026 프리덤 에지’를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이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한반도 근해에서 실시되는 프리덤 에지는 앞서 2024년 6월과 11월, 지난해 9월 세 차례 진행됐다.
한미일은 2023년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에서 정례 다영역 훈련 실시에 합의했고, 2024년 6월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프리덤 에지 시행을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북한과 대화 재개를 추진하며 이달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대폭 축소 시행한 직후 열리게 됐다. UFS와 달리 한미일 3국이 참여하는 프리덤 에지는 예년과 비슷한 내용과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덤 에지는 통상 해상 미사일 방어, 공중·방공 훈련, 대잠수함작전, 사이버 방어 등 훈련으로 진행돼 왔다.
한미 연합연습인 UFS는 축소했지만, 한미일 3자의 프리덤 에지는 계속 진행하는 것은 한미일 안보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군 합참은 그동안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 대응’ 성격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미국은 프리덤 에지를 비롯한 한미일 협력 무게를 대중국 견제에 싣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다만 직전 3차 프리덤 에지와 마찬가지로 미 해군 항공모함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전쟁 장기화 속에 최근 일본에 주둔하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을 중동으로 차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동북아시아 지역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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