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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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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28 16:23:55   폰트크기 변경      
조합 설립 후 5년만에 주요 인허가 끝나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용산구가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건축허가 30년이 넘은 단지를 정비해 주차공간 확보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구는 이촌동 402번지 외 1필지 일대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지형도면 등을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주택법에 따른 리모델링 허가와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개발행위허가 등은 의제 처리됐다.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자료=용산구 제공


강촌아파트는 1994년 건축허가를 받아 조성된 100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다. 이촌역과 한강공원을 도보로 오갈 수 있는 입지지만, 준공 후 약 30년이 지나면서 주차 공간 부족과 설비 노후화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계획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이촌1동 인근 대지면적 3만987.6㎡ 규모다. 조성 내용은 지하 5층~지상 25층, 9개 동 연면적 23만4873.55㎡ 규모 공동주택으로 기존 1001세대에 112세대를 더해 총 1113세대를 공급하는 세대수 증가형 수평증축 리모델링 방식을 택했다. 조합은 2022년 증축혁 리모델링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수평 증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건폐율 34.59% △용적률 483.46%가 적용됐다. 1900대 규모 주차장과 어린이집, 주민공동시설(조식카페) 등 부대복리시설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은 2021년 10월 리모델링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출발점으로 △2023년 12월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사전자문 △2024년 3월 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같은 해 5월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심의 △12월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차례로 거쳤다. 지난해 10월 사업계획승인 신청과 보완 절차를 밟아 조합 설립 인가 이후 약 5년 만에 주요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했다.

승인에 앞서 구는 내부 부서와 외부 기관 간 협의를 통해 분야별 설계 내용의 적정성을 검토했다.

한편, 이촌동 일대에서는 2027년 상반기 사용검사를 목표로 이촌현대아파트 수평증축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는 이번 강촌아파트 사업계획 승인으로 한강변 노후 공동주택의 리모델링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계획 승인은 관계기관과 관련 부서가 오랜 기간 협의해 이뤄낸 결실이자, 이촌동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성과”라며 “착공과 이주 등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변과 이촌역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이촌동이 용산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한층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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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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