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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예산안] ⑥ 포스트 반도체 찾는다…첨단전략산업 육성에 41.4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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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1 12:43:1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정부가 발표한 5대 중점 과제 중 하나인 ‘미래 성장엔진 확충’ 분야는 기존 주력 산업의 한계를 넘어 포스트 반도체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는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NEXT 10대 전략기술분야’ 개발에 총 41조4000억원을 배정했다. 전년(36조2000억원) 대비 14.3% 증액된 규모다.

핵심 기술로는 우주항공ㆍ바이오ㆍ모빌리티ㆍ원자력 등이 꼽힌다. 먼저 우주항공 분야에는 1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2030년 달 착륙을 목표로 착륙선 및 발사체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첨단 바이오 신약과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는 1조7000억원이 지원되고, 자율주행 실증차량은 3000대까지 확대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 역시 속도를 낸다. 원자력 분야에선 핵융합ㆍI-SMR(혁신형 소형모듈형원전) 등 미래 유망 에너지원 투자를 7000억원 규모로 단행한다.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기반 강화엔 39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SMRㆍ핵융합ㆍ재생에너지ㆍ양자ㆍ우주 및 항공ㆍ첨단바이오ㆍ첨단공급망 등 ‘7대 SEED 미래선도기술’에 집중 지원되는 예산이다. 정부는 지역 산ㆍ학ㆍ연 기반의 지역형 R&D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 성과를 재투자로 연결하는 투자형 R&D도 도입하기로 했다.

첨단전략산업 외에도 에너지ㆍ창업ㆍ관광 산업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 공장 지붕과 영농형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고, 마을 단위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을 2200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및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는 총 6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국민 누구나 혁신적 아이디어로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는 4조5000억원이 책정됐다. 창업 지원 인원을 2만 명으로 늘리고 초기 사업화 자금을 확충했다.

이와 함께 K-콘텐츠 및 메가관광권 조성을 비롯한 문화·관광 산업에 3조7000억원을 투자해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의 도약을 도모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 및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6조6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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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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