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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츠코크렙, 배당 주기 연 2회→연 4회 전환…공모가 기준 연 7% 배당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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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1 10:38:07   폰트크기 변경      

이리츠코크렙이 편입 중인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전경./사진:코람코자산신탁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상장리츠 이리츠코크렙이 연 2회 배당을 연 4회 분기배당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6월과 12월 연 2회인 배당을 3ㆍ6ㆍ9ㆍ12월 연 4회로 확대하는 것이다.

아울러 공모가(주당 5000원) 기준 연 7% 수준의 배당가이던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배당 가이던스를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2027년 차환 대상인 4300억원의 대출금리가 현재 가중평균 4.95%보다 1%포인트 높은 5.95%까지 상승하더라도 연간 주당배당금(DPS) 350원을 목표는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3000원 초반대인 주가를 고려하면 시가 배당률은 연 10%를 넘는다.

코람코 측은 이리츠코크렙 편입자산의 임대료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연동해 매년 1.5~2.5% 상승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리츠코크렙은 뉴코아아울렛 평촌·일산점, 2001아울렛 분당·중계점, NC백화점 야탑점 등 수도권 도심형 리테일 자산 5곳을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이 100% 책임임차하고 있다. 잔여임대차기간(WALE)도 약 8.4년이다.

코람코는 “연간 배당가이던스는 유지하면서 지급주기를 단축해 투자자에게 보다 정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제공한다는 취지”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시행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향후 검토 결과에 따라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4~5월 만기가 도래하는 4300억원 규모 차입금의 선제적인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장은 “최근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됐지만 이리츠코크렙은 장기 책임임차와 매년 상승하는 임대료, 유보 현금 등을 통해 금리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현금흐름 구조를 갖추고 있다”면서 “최근 상장리츠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지만 리츠의 임대차와 현금흐름 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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