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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형 야간경제’의 신호탄을 쏜다.
시는 세계 최대 비정형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를 시작으로 빛ㆍ공연에 먹거리ㆍ쇼핑을 연계하고, DDP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동대문 일대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DDP는 시가 지난달 발표한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4대 야간 랜드마크 중 하나다. 서울시는 DDPㆍ남산ㆍ광화문ㆍ한강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야간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을 개최한다. 이번 가을 시즌에는 미디어아트와 음악 공연을 결합한 라이브를 새롭게 선보인다. 행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가을 시즌에는 서울라이트 DDP 최초로 ‘라이브 퍼포먼스’와 ‘실시간 반응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기존의 완성된 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실제 아티스트의 음악에 따라 DDP 파사드의 영상과 빛이 실시간으로 반응해 공연마다 다른 장면을 만들어낸다.
2019년부터 서울라이트 DDP는 DDP의 222m 비정형 외벽을 거대한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활용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에는 연간 192만명이 서울라이트 DDP를 방문했으며, 12월 31일 카운트다운에는 약 8만7000명이 찾았다.
서울라이트를 찾은 관람객의 발길이 주변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먹거리와 쇼핑ㆍ동네여행 콘텐츠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행사 기간 DDP 야외 팔거리 일대에는 분식, 떡, 소시지, 커피 등 F&B 부스로 구성된 ‘K-푸드존’과 야외 취식 공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서울디자인재단은 대규모 미디어아트 축제인 서울라이트 DDP를 가을ㆍ겨울 시즌에 집중 개최하는 한편, 행사 기간 외에도 DDP에서 야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DDP 365 라이트’를 상설 운영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DDP는 대규모 문화콘텐츠와 쇼핑ㆍ패션ㆍ먹거리가 밀집돼 ‘문화 관람→야간 활동→상권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경제 거점”이라며 “서울라이트 DDP를 비롯한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저녁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그 활력이 주변 상권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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