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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희림건축 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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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1 16:06:29   폰트크기 변경      

세종지방법원 조감도(제공:행복청)

[대한경제=이재현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반곡동에 건립 예정인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그늘숲 법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3개사가 작품을 제출했다.

행복청은 심사위원회가 △경사지 특성을 고려한 건물 계획 △법정동과 민원동 등 기능별 공간의 분리성과 연결성 △법원의 상징성을 잘 나타낸 건물 입면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선작인 ‘그늘숲 법원’은 ‘경계없이 열린법원’이라는 개념을 평면 디자인으로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대지의 경사를 활용해 건물을 ‘ㄷ자’ 형태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 중앙에는 중정을 조성하고, 3개 층 규모의 열린 통합로비를 계획해 자연채광이 건물 안으로 충분히 유입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법원을 찾는 이용자들이 보다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로비 2층과 연결되는 공간에 오픈형 도서실과 개방형 중회의실을 배치해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 구상했다.

건물 외관은 법원의 공공성과 상징성을 담으면서도 안정감 있게 계획했으며, 외부에는 소담마당에서 청솔마당, 숲결정원으로 이어지는 연계 조경공간을 구성해 건축물과 주변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행복청장 상장과 함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행복청은 올해 하반기 설계에 착수하고, 203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홍순민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세종지방법원이 2031년 3월에 차질없이 개원하여 미래형 열린 법정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최종 결과는 국토교통부 세움터와 한국부동산원 건축허브 플랫폼을 통해 공고되며, 당선작과 참가작의 주요 평가 내용 및 세부 이미지는 행복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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